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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천재적인 디자이너의 탄생!

by 바갱두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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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크루엘라

 

 

매력적인 빌런

디즈니가 또 한 건 했다. 크루엘라를 이렇게 매력적인 빌런으로 재탄생 시키다니!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봤었던것같다. 끝나는게 아쉬웠던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서사도 군더더기 없었고 패션은 정말 말모 말모

그리고 엠마스톤과 엠마톰슨의 연기까지 너무 찰떡이었다. 두 여캐들의 케미가 장난아님.

 

영화 줄거리

어려서 부터 남달랐던 에스텔라는 흰색과 검은색. 반반의 머리색으로 태어난다. 

그녀는 어른들 눈에는 말썽꾸러기 였지만 자신이 뭘 원하는지, 뭘 하고싶은지, 뭘 잘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천재적인 아티스트였다.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게 되고 혼자가 된 에스텔라는 런던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에스텔라와 처지가 비슷한 두명의 친구가 생기게 되었고 그들의 아지트에서 셋이 함께 살아가게 된다. 

 

성인이 된 그녀는 리버티 백화점에서 일하고싶은 꿈이 있었지만 경력이 없던 터였을까 그녀는 매번 서류에서 탈락되곤 했다. 그러나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의 이력서를 합격 박스에 몰래 넣어 그녀를 리버티 백화점에 합격시켜 주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그녀는 쇼윈도에는 손도 대보지 못하는 청소 직원으로 취직하게 된 것. 

매장 담당자 매니저에게 계속 자신이 디피를 잘 할수 있다며 어필 해 보지만 매니저는 들은채도 하지않는다. 

참다못한 에스텔라는 매니저 방의 술을 훔쳐먹고 꽐라가 되어서 백화점 메인스테이지를 마음대로 꾸민채 그대로 거기서 잠들어 버린다.

다음날.. 역시나 예상대로 난리가 난 매장.

매니저는 직원들에게 얼른 매장을 치우라고 하지만 다 치우기도 전에 전설적인 디자이너 바로네스가 백화점을 방문한다. 멘탈이 나간 매니저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아무렇지 않은척 응대를 하는데..

 

무시무시한 바로네스의 첫마디는 역시나 '밖에 디피를 누가 했나' 였고 혼날까봐 두려웠던 매니저는 얼른 에스텔라의 짓이라고 말하곤 방금 해고시켰다고 말한다. 

바로네스는 에스텔라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내고는 매니저에게 "넌 바보야. 저 디피는 10년간 본 것 중에 최고야." 라고 말하고는 매장을 나간다. 개사이다. 

 

다음날 바로네스 회사로 출근하게 된 에스텔라. 그녀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열심히 일한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에스텔라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맘껏 뽐내게 되고 에스텔라의 디자인들은 바로네스를 만족시킬 정도였다. 급기야 둘은 의견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 함께 패션쇼까지 준비하게 되는데.

그렇게 외로운 천재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디자이너로 거듭나고 있던 에스텔라.

 

그러던 어느 날 에스텔라는 우연히 바로네스가 차고있던 목걸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목걸이는 바로 에스텔라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늘 하고 계시던 물건이었다. 이상함을 느낀 에스텔라는 그 목걸이의 출처를 묻게 되는데 바로네스가 말하길 자기집안의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이며 누군가 훔쳐갔었고, 최근에 되찾았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믿을 수 없었던 에스텔라는 어머니의 물건을 되찾기 위해 친구들과 목걸이 훔치기 계획을 짜게 되는데. 

CCTV위치와 금고까지 모두 파악한 에스텔라. 바로네스 파티날 계획을 실행하기로 한다!

 

파티 당일 그녀의 반반머리를 가리고 있던 가발을 벗고 크루엘라로 변신하고는 파티에 나타난 그녀!

크루엘라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너무도 충분했다. 바로네스의 파티장이 크루엘라의 완벽한 데뷔무대가 된 셈.

모두의 시선이 크루엘라로 향해있던 그 때. 친구들은 열심히 목걸이 훔치기에 열과 성을 다 하고있었으나

혹시 모를 실패에 대비해 플랜B로 데려왔던 쥐들이, CCTV를 다른영상으로 송출하게 해주는 기계의 선을 끊어먹는 바람에 보안요원들이 친구들을 발견하게되고, 플랜A가 실패하게되자 플랜B의 쥐떼를 파티장에 풀어버린다.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에스텔라의 반려견 버디가 목걸이를 물고 달아나려 하는데. 

그때! 바로네스가 달마시안들에게 공력 명령을 내리는 호루라기를 분다. 그 호루라기 소리에 에스텔라는 깜짝놀란다.

왜냐하면 엄마가 죽던 날 그 호루라기 소리에 달마시안이 달려와 엄마를 밀어 절벽으로 떨어뜨렸기 때문!

 

엄마의 죽음이 바로네스때문이란걸 알게 된 에스텔라는 크루엘라로 변신해 복수를 결심하는데...

 

 

감상평

투 엠마들의 연기력 아주 칭찬해~

영화에 나오는 패션들 다 누구작품인지 정말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통쾌하게 엿먹이는 장면들이 참 맘에 들었고 속이 다 시원했다. 

그저 달마시안으로 코트 만들어 입으려던 악당 크루엘라를 이렇게 완벽한 디자이너로 변신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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