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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더, 로봇에게 맡겨진 인류의 운명

by 바갱두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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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나의 마더

 

 

기계가 키우는 아이

인류멸망으로 인해 인류 재건 프로그램으로 '마더'라는 기계가 만들어진다.

이름 그대로 아이를 키워 성인으로 만들어 내는 게 목표인 로봇이다.  

마더는 프로그래밍된 교육력으로 예술, 학문 등 여러 방면으로 딸을 교육한다. 

그리고 딸을 매주 테스트 하는 마더.

 

왜 다른 아이들은 없냐는 딸의 물음에 마더는 전쟁으로 인해 모두 죽었다고 답해준다.

그리고 딸을 인공배양실에 데려가 수많은 태아들을 보여주며 나중엔 큰 가족이 될 거라고 하는 마더. 

 

평범하게 벙커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딸. 그때 갑자기 의문을 알수 없는 정전이 발생한다.

그 이유때문에 마더도 작동이 멈춘다. 

딸은 혼자 무슨일인지 확인하러 가는데 무언가에 의해 갉아먹힌 전선을 발견한다. 

살아있는 생쥐에 의한것을 안 딸은 생쥐를 유리병에 생포하고 전선을 다시 연결한 뒤, 깨어난 마더에게 살아있는 생쥐를 발견했다고 보고한다. 그런데 마더는 밖에서 들어온 생쥐를 살려둘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살려두길 원하는 딸의 말을 무시하고 바로 쥐를 소각해버리는 마더.

딸은 인간과 달리 감정이 없는 마더에게 많은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마더에게 바깥세상에 대해 물어보지만 밖은 아직도 위험하다고만 하는 마더.

나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는 딸에게 자신은 틀린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되받아치는 마더.

 

낯선 여자의 등장

그날 저녁, 외부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한 딸은 방호복을 입고 밖으로 나가기로 하는데 그 순간 문 밖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총을 맞았다는 여자의 말에 당황해 문을 열지 말지 고민하는 딸.

결국 그녀를 도와주기로 마음먹은 딸은 일단 문을 열고 마더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한다. 

그 와중에 비상문이 열린 걸 알게 된 마더는 빠르게 달려오는데 비상문을 호기심에 열어봤다는 딸의 말에 마더는 딸을 혼내고는 또다시 정체모를 테스트를 받게 한다.

딸에게 테스트를 시킨 뒤 비상문을 다시 확인하고 오겠다는 마더. 그 틈을 타 총에 맞은 여자를 도와주러 가는 딸.

다친 여자를 마더 몰래 기계실에 숨겨두고 그녀를 위해 약을 챙기러 간다.  

기계실에서 약을 기다리던 여자는 기계실 앞을 지나가는 마더를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몸을 숨긴다. 

그리고 약을 챙겨 온 딸에게 자신의 가방에 있던 총을 달라며 긴급하게 얘기한다. 

왜 그러냐는 딸의 말에 마더와 같은 기계에 의해 총을 맞았다고 하는데.. 딸은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검사실에서 딸이 사라진 것을 안 마더는 딸을 찾아 나서고 마더를 발견한 여자는 총으로 마더를 쏴버린다. 

마더는 여자를 죽이려고 하지만 딸의 만류에 죽이지 않고 여자를 의무실로 데려간다. 

마더는 여자에게 항생제를 주지만 마더를 믿지 못하는 여자는 약을 거부한다.

치료를 포기하고 나가는 마더에게 딸은 이 상황이 무슨 일이냐 묻게 된다. 

 

마더는 여자를 공격한 밖의 기계와 자신은 다른 변수에 따라 움직인다며 그 기계와 자신은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생존자가 있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까지 한다.

딸은 다른 생존자를 찾아 나서기로 하고 여자에게 가서 다른 생존자의 존재를 묻지만 여자는 딸과 마더가 합심해서 자신을 속인다고 생각한다. 아무 정보도 얻지 못한 딸. 

 

마더가 준 페니실린을 늦게 맞은 탓에 결국 수술이 필요하게 된 여자. 그러나 계속 마더의 도움을 거부하여 딸이 직접 수술을 하게 되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한다. 수술 후 회복을 지극정성으로 돕는 딸이 고마웠던 여자는 드디어 밖의 상황을 얘기해준다. 그녀는 광산에서 평생을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며 같이 광산으로 가서 인간들과 함께 살자고 한다. 

그런데 마더는 낯선 여자를 의심한다. 그녀의 몸에 박힌 총알이 그녀가 갖고 있던 총의 총알과 같다며 기계들은 그런 총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마더의 말을 듣고 낯선 여자에게 총알의 진실을 묻고 여자는 딸에게 직접 본 게 아니면 믿지 말라고 한다.

직접 확인해보기로 한 딸은 마더가 충전하는 틈을 타 몰래 마더의 손에서 총알을 빼내어 확인해보는데 정말 두 총알의 종류가 다르다. 마더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배아실의 비어있는 칸을 이상하게 여긴 딸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보게 되고 딸이 태어나기 이전에 이곳에서 자신과 똑같이 다른 아이들도 많이 태어났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충격적 이게도 먼저 태어난 아이들은 실패 물로 취급되어 소각되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소각장에서 미쳐 다 타지 못한 뼛조각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마더가 왜 이렇게 테스트에 집착해 왔는지 이제야 이해한 딸. 자신도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면 언제든 마더에 의해 죽어버릴 수도 있었던 존재였던 것이다. 

딸은 여자와 함께 벙커에서 탈출하기로 한다. 

 

밝혀지는 진실

탈출하기로 한 당일 딸의 이상행동을 보고는 탈출 결심을 알게 된 마더.

딸을 방에 가둬버리고 낯선 여자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그때 갇힌 방에서 액체질소를 이용해 탈출한 딸은 화생 경보기를 작동시켜 여자를 구출해 함께 달아나고 뒤쫓아온 마더는 딸에게 낯선 여자는 자신의 미래만 생각한다며 설득해보려 하지만 낯선 여자가 갑자기 딸의 목에 칼을 겨누며 협박하자 마더는 어쩔 수 없이 벙커 문을 열어주게 된다. 

 

문이 열리고 둘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바깥세상은 참혹했다. 

모두 말라버린 땅과 죽은 나무들만 무성했고 심지어 거대한 드론이 이 둘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드론을 피한 둘. 

낯선 여자를 따라 도착한 곳은 광산이 아닌 그 여자가 혼자 계속 살고 있던 버려진 컨테이너 안이었다. 

광산도 없었고 사람들도 없었다. 

여자는 이곳에서 같이 살자고 하지만 여자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딸은 마더와 막 태어난 동생이 있는 벙커로 돌아간다.

그러나 벙커 앞을 지키는 수많은 기계들. 그것들은 딸에게 총을 겨눈다. 

마더를 만나고 싶다는 말에 순순히 길을 내어주는데.. 그렇게 들어간 벙커 안에서 딸은 남동생을 데리고 나오려고 하지만

마더는 사실 밖의 기계와 자신은 단일 의식이며 하나의 의식으로 밖의 기계를 직접 통제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낯선 여자를 쐈던 기계도 사실은 이 마더였던 것. 그리고 모든 인류를 멸망시킨 것도 사실은 마더였던 것이다.  

밖에 벙커를 지키던 수많은 기계들은 벙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딸은 마더에게 제발 기회를 달라고 청하고 남동생을 스스로 잘 키울 테니 믿어달라고 한다. 

그러자 마더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밖의 기계들의 공격을 멈추게 하고 딸이 들고 있던 총을 스스로에게 겨누고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곤 총에 맞아 죽는다. 

벙커에 어린 남동생과 둘만 남게 된 딸. 앞으로 대가족을 이루게 될까?

 

한편 죽은 마더의 의식은 밖의 다른 기계 쪽으로 넘어간다.

밖의 새로 생긴 마더가 낯선 여자의 벙커를 찾아내고 새로운 마더는 여자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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